“넥스트챕터를 써내려가는 사람들, Nexter를 소개합니다.”
브랜드 인수 후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인재 밀도입니다.
우리는 사업의 빠른 성장 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팀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디자인입니다. 탄탄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브랜드 디자이너에게는 감각적인 디자인 능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 시장 환경, 브랜드의 핵심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일관된 브랜드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히 핵심 가치에 근거한 브랜딩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논리적인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디자이너로서 이러한 논리적 사고력을 동반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재학하던 시절부터 다양한 프리랜서 활동, 인턴십 등을 거쳐 졸업하기도 전에 넥스트챕터에서 러브콜을 받고 합류한 브랜드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김지민(Min)님은 넥스트챕터의 브랜드들을 내셔널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지민(Min) 브랜드 디자이너 ⓒ넥스트챕터
일찍부터 많은 경험을 하셨어요.
저는 일찍부터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어요. 제 전공은 미술교육과 디자인을 모두 배우는 응용미술교육학이었는데요. 미술교육도 의미 있었지만 제게는 디자인이 훨씬 흥미로웠어요. 제 전공에서는 여러 주제를 폭 넓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좀 더 심도있는 디자인 수업에 대한 갈증이 생기더라고요.
사회에 나가면 시각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등 한 가지의 뾰족한 디자인 분야만 몇 년 간 배워온 친구들과 경쟁해야 할텐데 제 전공에서는 미술교육부터 회화, 시각디자인, UI/UX, 브랜딩, 서비스 디자인등 넓은 분야를 얕게 배웠거든요. 전공 수업만으로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교내 활동부터 인턴, 프리랜서 경험으로 역량을 쌓아가기로 결심했어요. 스타트업 I/O, 프롭테크 기업 스페이스워크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마켓디자이너스와 디지털마케팅 컨설팅 회사 마켓핏랩, 프리미엄 타올 브랜드인 헤이데이무드, STUDIO HIGH, 그리고 합류하기 전 넥스트챕터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근무했어요.
특히 마켓핏랩에서는 SKT, 웅진, LG CNS, 동춘상회, 셀퓨전씨 등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상세 페이지나 포스터, 카드뉴스 등을 만드는 단발성 외주가 아니라 2~4개월 정도의 호흡으로 진행되는 마케팅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태로 일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함께 하는 멤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디자인 외의 영역도 많이 배웠어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로도 시야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셨을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마케팅의 ‘ㅁ’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마켓핏랩에서 그로스마케팅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페이스워크의 마케팅팀 인턴으로 일하게 되면서 마케팅에 대한 흥미가 생겼어요. 수치화하기 어려운 디자인과는 정 반대로, 명확하게 데이터로 많은 것이 검증되는 마케팅도 매력적이더라고요.
마케팅 분야에서 데이터로 검증되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경험이 쌓여갈수록, 이 내용을 디자인에도 접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나만의 디자인 성공 공식을 쌓아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것이죠.
그 과정에서 넥스트챕터에 합류하시게 됐군요.
여러 경험을 하면서 디자인과 마케팅의 접점에 있는 브랜딩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 에셋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인상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브랜드의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디자이너 직무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측면에서 넥스트챕터는 디자인을 통해 성과를 만들고, 성공 공식을 쌓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특히 여러 브랜드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이 브랜드 디자이너로서는 꿈 같은 이야기였거든요. 브랜딩 에이전시에 입사하지 않는 이상, 더욱이 주니어 디자이너가 브랜딩 프로젝트의 A to Z를 진행하는 경험은 정말 얻기 어려운 기회이니까요.
또 합류 전 프리랜싱을 하면서 4명의 넥스트챕터 멤버들과 협업을 했었는데, 협업 경험도 모두 좋았습니다. 첫 직장이다보니 입사를 결정할 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공동 창업자인 Jay께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신 덕분에 최종 합류를 결정할 수 있었어요.
김지민(Min) 브랜드 디자이너 ⓒ넥스트챕터
현재 진행하고 계신 리브랜딩 프로젝트, 신제품 브랜딩 프로젝트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요.
브랜드 디자이너의 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인수한 브랜드나 신제품에 대한 브랜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제안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일이에요. 무드보드 제작, 로고 디자인, 그래픽 에셋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브랜디드 콘텐츠 이미지 기획, 브랜드 가이드 제작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에셋들을 설계하고, 이를 유지하고 고도화히기 위한 모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Core Value)입니다. 로고나 그래픽 에셋, 촬영 모델 등 세부적인 의사 결정을 할 때에도 항상 ‘브랜드의 핵심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관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브랜딩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울러 브랜딩이 만들어내는 인상은, 크고 작은 다양한 요소들이 집합되어야 만들어지거든요. 심미성과 감각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 경쟁사, 소비자, 핵심 가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디자인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 매니저, 마케터 등 다양한 직무의 담당자 분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의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업 과정은 어떤지 궁금해요.
넥스트챕터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넥스트챕터의 컬쳐코드에서 명시하고 있듯 ‘극도의 성숙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보니,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는 점이 잘 느껴지고 있어요. 이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시너지가 많이 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지민 님도 많이 성장하고 계신 것 같아요.
설득력이 있는 디자인을 하는 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여러 요소들을 디자인에 녹여내는 법, 감각적이고 심미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하는 법, 디자인에 대한 나의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있어요. 과거 여러 프로젝트를 하며 쌓아온 경험과, 그로스마케팅에 대한 이해도 덕분에 디자인으로 그로스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성장에 도움이 돼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의 장점이 있다면, 부족한 점에 대해 꾸준히 생각한다는 점이 있는데요. 나의 부족한 점을 아는 만큼 뛰어난 동료들을 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학습을 위해 거창하게 사내에서 세션이나 워크숍을 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동료들을 보면서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이 상당해요. 동료들 덕분에 제 강점이 발휘된다고 느껴요.
김지민(Min) 브랜드 디자이너 ⓒ넥스트챕터
합류하신 이후에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요.
브랜딩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리뷰를 읽었을 때요. 신제품 디자인 담당자로 제품 컬러 셀렉, 패키지와 콜래터럴 디자인, 이미지 기획 및 촬영 보조, 콘텐츠 제작 전반을 주도했는데 성과가 매우 좋았어요. 매일 주식 계좌를 확인하듯이 리뷰를 확인했던 것 같아요. 특히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브랜딩에 신경쓴 점이 느껴진다’는 리뷰를 봤을 때 브랜딩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고요. 팀원 분들과 다같이 고생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알아봐주신 고객님께 감사했고요.
일 외적으로도 회사 생활이 즐거운 이유가 있다고요.
넥스트챕터의 가장 좋은 점 중 또 한 가지가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저는 지금 견생 4년차 ‘한톨이’와 둘이 살고 있는데요. 강아지 동반 출근이 가능한 덕분에 매일 한톨이와 함께 하고 있어요. 팀원 분들도 한톨이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제가 바쁠 때는 대신 점심 산책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일을 하면서도 한톨이로부터 힘을 많이 얻거든요. 강아지의 세상은 보호자가 노력하는 만큼에 따라 크기가 정해진다고 생각하는데, 함께 출퇴근을 하면서 한톨이에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톨이의 짧은 견생이 가능한 행복하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가득차게 해주고 싶은 것이 일 외적으로 제가 가장 열정을 쏟는 일이기도 하고요.
넥스트챕터에서 지민 님의 목표가 있다면요.
넥스트챕터는 개인의 업무적으로도, 회사의 성장성 측면에서도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넥스트챕터가 인수한 브랜드를 내셔널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요. 넥스트챕터는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 곳인 만큼, 브랜드디자이너로서 브랜드를 성장시키 수 있도록, 브랜딩에 관한 모든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Write a next chapter for your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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