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챕터를 써내려가는 사람들, Nexter를 소개합니다.”

브랜드 인수 후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인재 밀도입니다.

우리는 사업의 빠른 성장 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팀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해당 브랜드의 경쟁력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합니다. 데이터를 면밀히 살피고 리서치하며, 다각도로 질문하고 파악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기에 호기심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한 평가를 위한 객관성과 브랜드에 대한 존중이 필수죠.

브랜드 인수 애널리스트 최세원(Sean) 님은 고려대에서 지구환경과학을 전공한 자연과학도이자 강아지 ‘우니’의 반려인이며, 홈 인테리어와 가드닝에 열정을 쏟는 공인회계사입니다. 회계법인과 사모펀드를 거치면서 기업의 M&A와 기업 가치 증진의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넥스트챕터에 합류해 이전까지 없었던 마이크로 브랜드 M&A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뿌듯하다는 세원 님은, 브랜드 오너 분들께 매각이 공정한 과정으로 기억되려면 데이터 기반의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최세원(Sean) Brand Acquisitions Analyst ⓒ넥스트챕터

인수할 브랜드에 대해 가장 면밀하게 살피는 역할을 하신다고요.
브랜드 인수 애널리스트는 인수 팀 내에서도 가장 데이터를 많이 보고 분석하는 직무입니다. 저는 인수 대상 브랜드의 기초 실사부터 본 실사까지 가치 평가 과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질문하고, 리서치하고, 정성/정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해요. 

또 인수 대상 브랜드가 보유한 성장 기회와 리스크 요인을 시뮬레이션하고, 가치 평가(Valuation)를 통한 인수 금액의 책정(Pricing), 브랜드 오너와 넥스트챕터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거래 구조 설계 등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들을 거쳐 인수가 합의되면 계약서 작업과 인수 후 통합(PMI) 과정에 참여해 온전하게 브랜드가 인수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으로 한 사이클이 마무리 됩니다.

데이터와 아주 가까운 일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넥스트챕터에서는 브랜드를 분석하는 자체 솔루션도 보유하고 계시죠.
그렇죠. 객관적으로 브랜드를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브랜드를 평가할 때 데이터가 아닌 감각에 의존할 경우, 브랜드 가치에 대해 오너 분들과 시각 차가 발생했을 때 이를 좁히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오너 분들께서도 ‘제대로 매각하고 있는 걸까’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힘들게 결정하신 매각인 만큼, 브랜드 평가에 있어서는 누가 봐도 납득할 만큼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체 솔루션은 이 과정을 서포트하는 중요한 도구예요. 브랜드의 재무적 데이터 외에도 시장에서 해당 브랜드가 가진 입지, 경쟁력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솔루션을 브랜드가 속한 시장의 성장성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할 때 주로 활용하는데요. 저희가 인수하는 브랜드의 경우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오너 분들께서 보유하고 계신 데이터 포인트가 많지 않은 편이에요. 이럴 때 솔루션을 활용해 분석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인수를 검토하는 시간도 절감할 수 있고요. 

말씀해주신 ‘데이터의 중요성’에서 직무의 철학도 느껴지네요.
그렇죠. 개인적으로 이 직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공정성’ 입니다. 브랜드 매각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오너 분들이 매각 경험이 처음이시잖아요. 매각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고요. 저희는 브랜드 오너 분들과 제로섬 게임을 하려고 하지 않고, 공정한 거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팀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요. 

매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민하실 시간을 충분히 드리고, 브랜드 평가에 대한 근거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해드려요. 이 과정에서 의견 차가 있으면 조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요. 제 역할은 인수 애널리스트로서 데이터 기반의 근거를 제시하고, 이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오너 분이 공정한 협상이었다고 기억하실 수 있도록 신경 쓰는 일이죠.

세원 님은 회계법인에서도 M&A 업무를 경험하셨죠? 
수학, 과학을 좋아해서 자연과학으로 전공을 선택했는데, 입학해보니 전공으로 경제 활동을 하려면 연구를 오래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데 저는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다이내믹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거든요. 숫자를 다루면서 다이내믹한 일이 무엇일지 찾다 보니 답은 회계사였어요. 큰 고민 없이 시험을 준비했고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에도 회계법인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세부 전공이 나뉘어요. 크게 회계 감사(Audit), 세무(Tax), 재무자문(FAS)으로 나뉘는데요. 무엇으로 전공을 정할지 답을 찾으려고 빅4 회계법인 수습 회계사로 지원해 회계 감사 업무를 시작했어요. 

당시 롯데 그룹 안에서도 돈 잘 버는 효자 회사로 평가받는 롯데첨단소재를 담당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이 원래 삼성 계열사였다가 M&A로 롯데 계열사가 되었더라고요. 삼성은 당시 이 회사의 매각 대금으로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여 지금의 삼성 SDI를 만들어냈고, 롯데첨단소재는 롯데의 다른 화학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더 크게 성장한 사례였습니다. M&A를 통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고, 국내에서도 M&A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때부터 M&A가 무엇인지 궁금했던 것 같아요. 학교로 돌아와 M&A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학회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 동기들과 M&A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은행과 사모펀드에서 일하면서 M&A를 주 업으로 하는 선배들 이야기도 듣게 됐고요. 숫자를 다루면서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졸업 이후 회계법인의 M&A 관련 재무자문 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어요. 

최세원(Sean) Brand Acquisitions Analyst ⓒ넥스트챕터

당시에는 어떤 일을 주로 경험하셨나요.
팀의 주 고객이 M&A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 중 하나인 사모펀드였어요. 이들을 위해 그들이 인수하거나, 투자할 대상 회사의 과거 재무 성과를 분석하고(Due Diligence), 회사 가치를 평가하는(Valuation) 일을 주로 했어요. 또 국내외 유수 사모펀드들의 거래를 자문하면서, 단순히 기업 가치에 대한 재무적 평가 뿐만 아니라 시장의 성장성과 경쟁 구도,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 회사 구성원들의 역량과 사업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치 평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문을 넘어 직접 투자를 해보고 싶었어요. 다각도로 투자 대상 회사를 분석하고, 투자 근거를 들고 펀드의 출자자(LP)를 찾아가 설득하고, 추후 수익률로 투자를 회고하는 등 자문보다 넓은 범위의 일이 궁금했거든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경영 의사 결정과 성장을 위한 고민도 간접적으로 함께 해보고 싶었고요. 그래서 루터프라이빗에쿼티라는 사모펀드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루터프라이빗에쿼티는 경영권 인수(Buyout)보다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 투자하는 스페셜 시츄에이션(Special situation) 투자 전략, 성장 자금이 필요한 회사에 성장 자금을 투여하는 그로스 캐피탈(Growth capital)전략을 주로 구사하는 사모펀드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며 인수 대상 회사의 위기 상황, 성장 상황에 따른 가치 평가 방법론과 투자 이후에 기존 경영진의 의사 결정을 도와 기업 가치를 증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스타트업인 ‘넥스트챕터’로 이직하시게 되었네요. 계기가 궁금해요.
이직에 세 가지 기준이 있었어요. 내가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곳인가, 스타트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인가,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곳인가. 이 세 기준에 넥스트챕터가 부합한다고 생각해 옮기게 됐어요.

<나음 보다 다름>이라는 브랜드 관련 서적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와인을 배운답시고 이 와인, 저 와인 찔끔찔끔 마셔가며 맛을 비교하는 방식으로는 와인 맛 구별법을 익힐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한 가지 와인을 꾸준히 마셔봐야 ‘맛의 템플레이트(Template)’가 생겨서 다른 와인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에 어떤 업종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저만의 템플레이트를 가지고 변화하는 세상과 산업의 흐름을 저만의 언어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렇다면 특정 산업을 밀도 있게 경험해봐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요.

루터프라이빗에쿼티에서 오프라인 유통 회사, 미디어 커머스 회사 투자 검토와 인수를 진행했고, 당시 포트폴리오 기업이었던 SSG.COM의 성장을 지켜보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역동적인 성장세를 느꼈습니다. 격변하는 시장에서 커리어를 쌓을 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확신하던 차에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선배가 마침 넥스트챕터의 투자자이셨고, 그 분을 통해 넥스트챕터를 소개 받게 되었어요. 이커머스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넥스트챕터의 비즈니스 모델은 제가 원한 전문성을 쌓기에 충분해보였어요.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업계가 빠르게 성장해왔고, 여러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보니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성공한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차별화된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애자일(Agile)한 업무 방식,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고요. 초창기 스타트업에서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구성원이 되고 싶었고, 넥스트챕터는 그런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좋은 영향력’이라는 부분은 오너 분들께 ‘다음 챕터를 열어준다’는 점에 대한 이야기이신가요.
넥스트챕터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리 뛰어난 제품을 가진 브랜드여도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하기 전엔 매각이라는 기회는 사실상 없었어요. 오너 분들이 끝을 모르는 망망대해를 헤엄쳐야 했지요. 그런 상황에서 중소 브랜드 오너분들께 매각이라는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한 것 자체만으로 등대와 같은 이정표를 제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봐요.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좋은 인프라를 제공했잖아요. 넥스트챕터가 제공하는 매각이라는 선택지는, 이 인프라 위에 건강한 기업가 정신이 싹틀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시장에서 만드는 긍정적인 영향력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세원 님의 말씀을 들으니 넥스트챕터는 일을 하면서, 구성원들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이직을 고려하시는 주변 지인들에게 넥스트챕터를 소개할 때, ‘Mini MBA’라고 표현하는데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커리어 패스를 밟아온 팀원들과 브랜드 인수와 성장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실행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요. 

또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마이크로 브랜드 M&A라는 시장을 만들다 보니, 인수 과정에서 기존의 M&A 프레임워크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때마다 팀원들이 문제를 정의하고, 대응하는 것을 지켜보고 서포트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고요.

최세원(Sean) Brand Acquisitions Analyst ⓒ넥스트챕터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말씀이 인상깊어요. 넥스트챕터에서의 세원님의 목표일까요. 
개인적으로 넥스트챕터에서의 목표 중 하나를 조직 문화 발전에 힘쓰는 ‘넥스트챕터 컬쳐 앰배서더’로 정했어요. 처음 넥스트챕터에 합류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요. 핵심가치를 토대로 일하는 방식, 브랜드 오너 분들과 소통하는 방식, 인재 채용 방식을 함께 논의하는 모습 때문이었어요. 이전 직장들에서도 이런 문화가 없진 않았지만, 구성원들에게 ‘전달’만 됐을 뿐 실제 업무에 녹아 있는 모습은 처음 봤거든요.

넥스트챕터의 모든 팀원들이 각자 핵심 가치를 정의하고, 가끔은 이 가치들을 두고 뜨거운 토론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그 과정 안에 강력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좋은 조직문화가 꾸준히 쌓이고 있고, 좋은 분들이 계속 합류하시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 팀원 모두가 각자 밟아온 커리어, 팀에서 맡은 업무가 다른데도 ‘원 팀(One team)’으로 느껴질 정도로 조직의 팀 스피릿(Team spirit)이 강해요. 격려와 응원이 넘쳐서, 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늘 즐겁기도 하고요. 

넥스트챕터가 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텐데요. 이것들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교하고 잘 구축된 조직 문화가 내재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추후 넥스트챕터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와 조직 문화를 구체적인 언어로 정의하고, 이를 앞장서서 알리고 행동함으로써 강력한 조직 문화가 우리의 성장 엔진으로 장착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Write a next chapter for your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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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NextChapter